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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2 10:38
[기타] 필리핀 대선 승리 마르코스, 그의 가족이 악명 높은 이유
 글쓴이 : 뉴스타임
 
1965년 마르코스 시니어 대통령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출처,GETTY IMAGES

사진 설명,

1965년 마르코스 시니어 대통령이 손을 흔들고 있다

필리핀에서 '봉봉'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는 아버지가 혁명으로 축출된 지 40년 만에 필리핀 대통령에 올랐다.

다시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된 '마르코스'란 이름이 필리핀에서 그토록 악명 높은 이유는 뭘까.

마르코스 주니어는 1965년부터 1986년까지 장기집권한 필리핀의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외아들이다. 그의 정치적 복귀가 주목받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선 이들 가족의 역사를 들여다 봐야 한다.

앞으로 기술할 내용은 살인, 시위, 망명, 그리고 수천 개의 명품 신발이 얽힌 자극적인 이야기다.

1965년 권좌에 오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시니어 전 대통령은 1972년엔 필리핀을 완전히 장악했다. 그는 두 번째 임기가 끝나기 1년 전, 퇴임 대신 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러자 의회가 멈추고 야당 정치인이 체포됐으며 전면적인 검열이 실시됐다. 한때 성공한 변호사이기도 했던 마르코스 시니어 전 대통령은 법정을 완전히 손에 넣었다. 군과 경찰은 정권에 반대하는 이들을 고문하고 죽였다. 이는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계속됐다.

이 시기는 인권 유린과 부패가 만연하며 필리핀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 중 하나로 기억된다. 국가 부채가 쌓이면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지독한 가난 속에서 살아야 하기도 했다.

그러나 1983년 8월의 어느 오후, 그의 몰락을 가져오는 유명한 암살 사건이 벌어진다.

당시 필리핀의 야당 지도자였던 베니그노 아키노는 마르코스 정권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다. 필리핀에 민주주의를 되찾기로 결심한 그는 수도 마닐라로 다시 날아왔지만 공항에 내리자마자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정부는 대규모 보안 사항을 내걸며 이를 덮으려 했지만 암살 사건은 필리핀 전역을 흥분시켰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쓰라린 슬픔을 나눴고 이는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사람들은 아키노의 부인인 코리를 중심으로 시위를 열었다. 코리는 1986년 마르코스 시니어 대통령이 국민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총선을 실시했을 때도 반발했다.

마르코스 시니어 전 대통령은 1972년엔 필리핀을 완전히 장악했다

사진 출처,GETTY IMAGES

사진 설명,

마르코스 시니어 전 대통령은 1972년엔 필리핀을 완전히 장악했다

마르코스 시니어는 대규모 선거 사기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주장했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거리로 나와 전국적인 시위를 이어갔다. 이른바 '국민권력혁명'이라 불리는 이 시위는 전 세계 시위자들을 고무시켰고 시대를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가톨릭 교회의 지지를 받은 시위는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고 결국 군 원로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군은 마르코스 시니어에게 반기를 들었고 군중에게 발포하기를 거부했다.

나흘간 이어진 대규모 소요사태 이후 마르코스의 가족들은 미국 헬기를 타고 하와이로 피신했다.

당시 28살의 정치 신인이었던 마르코스 주니어도 가족의 피신길에 함께 올랐다. 미국 세관 기록에 따르면, 당시 그 가족은 보석과 고급 의류, 수백만 달러의 현금을 포함한 귀중품 상자를 갖고 있었다.

마르코스 시니어는 3년 후인 1989년 하와이에서 망명 중 사망했다.

마르코스 주니어는 필리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사진 출처,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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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주니어는 필리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마르코스 시니어의 아내 이멜다와 그의 측근들은 수백만 국민들이 극도의 가난 속에서 살고 있을 때 약 100억 달러의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중 단 40억 달러만이 국고에 회수됐다.

영부인이었던 이멜다 마르코스는 사치스러운 생활로 유명했다. 디자이너의 사치품을 수집했고 디자이너 신발을 사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했다. 마르코스 가족이 떠난 대통령궁에서 발견된 3000쌍 이상의 신발은 마르코스 가족의 사치를 상징하게 됐다.

1990년대 망명을 끝내고 돌아온 마르코스 주니어는 가족의 부와 연줄을 이용해 정치적 야망을 되살렸고 주지사와 하원의원을 거쳐 상원의원에 올랐다.

그의 어머니인 이멜다(92)는 여전히 수도 마닐라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의 누이동생 이미는 필리핀 상원의원이자 전 주지사이다.

올해 64살의 마르코스 주니어는 필리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그는 경제 성장을 이유로 아버지의 과오를 백지화하고 인권 문제를 최소화하려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너무 어려서 당시의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BBC

가족의 정치적 영향력을 재건하려는 그의 노력은 결국 대선 성공으로 이어졌다.

그의 아버지가 계엄령을 선포한 지 50년 만에 나온 이번 대선 결과는 마르코스가 하와이 망명지에서 대통령궁으로 돌아오는 것을 봉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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